한국건강관리협회는 WHO에서도 인정한 기생충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KOICA의 국제빈곤퇴치기금 무상원조사업으로 실시하는 아프리카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일강 수로의 오염된 물에서 생활하는 수단 지역 주민들의 주혈흡충을 퇴치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2011년 6월까지 5억 56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건협은 기생충전문 직원을 1년동안 사업지역에 상주토록 해 검사실 운용은 물론 주혈흡충감염률 파악을 위한 Field survey, 구충약품 투약, 지역주민 및 초·중등학생, 교사 보건교육, 주혈흡충 예방 홍보물 제작과 입간판 설치, 지하수 개발 공동 우물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협의 기생충 노하우를 기생충증이 만연한 아프리카 지역에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형 사업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유입이 예상되는 열대 기생충질환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협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8월 30일~9월6일까지 홍성태 서울의대 교수(기생충학)를 단장으로 4명의 사업수행 사전 점검팀을 수단 현지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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