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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KOREA 2009', 9월 16~18일 서울 코엑스에서

'BIO KOREA 2009', 9월 16~18일 서울 코엑스에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8.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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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아시아 최대 국제 바이오 컨퍼런스 열어
'테크놀러지 트랜스퍼 앤 라이센싱' 등 19개 트랙 선보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의 국제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09'를 9월 16~18일 보건복지가족부·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COEX에서 연다.

BIO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한국무역협회·충청북도 공동주최로 4회째를 맞고 있는 'BIO KOREA 2009'는 컨퍼런스·전시회 및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특히 BIO산업에 관한 총체적인 주제를 망라하는 BIO KOREA 컨퍼런스는 기조연설 및 19개 트랙·54세션으로, 164개 토픽에 170여명의 국내외 연사(해외 70여명)가 참석하는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컨퍼런스 개막식의 기조연설자로는 영국의 생리학자 팀 헌트 박사, 미국의 기업인 스티븐 버릴 및 한국의 서정선 서울의대 교수(생화학) 등 3인이 선정됐다. 팀 헌트 박사는 현재 영국 암연구소 Clare Hall Lab.의 Principal Scientist로 2001년도 세포분열·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분자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스티븐 버릴은 미국의 바이오 전문 컨설팅·투자기업인 Burrill & Company의 CEO로 2002년 'Scientific American'이 선정한 세계과학기술계 주요인사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서 교수는 2009년 <네이처>에 세계 4번째로 개인 유전체 전장 서열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여성 개인 유전체 전장 서열 분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아시아인의 게놈 연구분야를 선도하고 있어, 국내 최대 바이오컨퍼런스 장에서 접할 수 있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차세대 리더의 기조연설로서 주목할 만 하다.

이밖에 컨퍼런스 2009에서는 일부 스페셜 트랙을 구성했다.우선 2008년 10월 APEC 장관급회담 및 정상회담에서 공인 교육전문 상설기구로 승인받은 APEC규제조화센터(AHC)의 제2차 Biosimilar에 대한 워크샵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한의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전통의학' 트랙은 아시아 전통의학 R&D의 현황과 아시아 대표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전략 및 우리 전통의학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방향의 고찰을 위해 새롭게 마련된 만큼 기대되는 트랙이라 할 수 있다.

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영 BT·NT 융합기술(BNT) 관련 회사, 줄기세포기반 세포치료제 관련회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회사들의 동향과 발전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교 30주년을 맞은 인제대학교와 최근 생명공학분야에서 탁월한 발전을 보이는 스코틀랜드(Univ. of Dundee)가 당뇨를 중심으로 기초 연구 및 응용개발 등의 주제로 공동심포지움을 마련해 바이오연구 및 산업발전을 위한 글로벌협력의 모범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트랙 외에도 컨퍼런스에서는 백신, 줄기세포, 제네릭의약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진다.

최근 몇년간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스(SARS), 조류독감(SI), 새로운 인플루엔자 등의 대유행으로 인한 신종 감염질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백신트랙은 다양한 바이오 분야 최고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보습득 및 관련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인류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사회적 의료비용의 문제가 될 난치병 치료의 난관을 극복하게 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학기술 및 제4세대 치료방법인 조직재생분야의 임상성공 및 상용화 성공자들의 사례발표를 통해서도 최근의 지견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 제약산업을 파일링하는 U.S ANDA(FDA의 간략한 신약 신청)의 실용적 절차제공 및 미래 보건증진정책의 혁신적 국가 정책을 제공하는 세계 제네릭의약품 마케팅 트랙,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치료용 항체 개발 현황을 알아보는 트랙, 유비쿼터스 헬스 산업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트랙, 바이오칩 기술의 최근 동향을 진단해보는 트랙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바이오벤처기업의 해외임상개발 소개 및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초기 임상개발의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해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는 트랙, 의료용 디바이스의 중개적 학문분야에 대한 주제, 특히 생체활성 의료용 임플란트에 대한 주제 트랙, GMP 준수에 따른 품질관리, 품질보증에 대한 규정과 가이드라인 소개를 다룬 트랙 등 바이오분야를 다루는 다양한 종사자들을 위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바이오관련 컨퍼런스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실에서 시장으로의 혁신적인 기술상용화를 위한 기술가치의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업의 IP기술관리 전략 및 기술이전 정책방향 등의 주제에 관해 미국 NIH OTT의 전문가 등와 함께 하는 수준높은 토론이 이루어지게 된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전세계 바이오기술의 트랜드와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산업계 및 학계의 요구에 부합한 컨퍼런스를 구성한 만큼, 바이오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본 행사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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