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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 건수 크게 늘어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 건수 크게 늘어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8.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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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뒤 2배 급증..."최고 인프라 덕분"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3월 개원 후 장기이식건수가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개원 전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합쳐 월평균 8건이었으나 개원 후 16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신장이식은 2009년 들어 월 평균 5회 미만이었으나 개원 후 5월 15건, 6월 11건으로 증가했으며 간 이식도 개원 전 월 평균 5회 미만이었다가 개원 후 4월 8건, 7월 9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신장이식의 경우 올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전체 신장이식 건수의 70%를 달성했다.

뇌사자 관리 건수 역시 개원 전에는 월 1~2건에 불과했으나 개원 후 3~7건 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5월 7건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뇌사자를 관리한 것으로 기록됐다.

병원측은 이같은 장기이식 및 뇌사자 관리건수의 급증은 서울성모병원이 장기이식센터를 병원의 중점육성센터로 선정함에 따라 외래·입원실·중환자실 등의 독립적인 공간 확충 및 환경 개선,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뇌사자 발굴, 의료진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의 헌신적인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양철우 장기이식센터장(신장내과)은 "앞으로 혈액형부적합 이식, 고감작환자 이식 등 경쟁력 있는 이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CMC 뇌사자 발굴 네트워크와 장기이식 대기자 발굴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부속병원 및 지역병원들과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핫라인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별 전담 코디네이터들의 밀착형 안내지원시스템을 강화해 타 병원으로부터 의뢰된 환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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