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운나 의원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50여개의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올해 투자 액수는 총 218억원으로 지난해 638억원의 342%에 불과했다.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 하락은 코스닥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 인바오넷 등 4개 벤처회사가 유치한 자본은 204억원으로 지난해 662억원의 60.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의원은 이와 관련 "정부가 2010년까지 세계 7위권의 바이오 강국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대다수 벤처기업이 심각한 자금난으로 퇴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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