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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 등 체결
한·미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 등 체결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7.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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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복지부장관 14~19일 방미...해외환자 유치 로드쇼도 참석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미국 보건부 장관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의 개정 및 체결과 RAND(Research ANd Development) 초청 세미나, 해외환자 유치 로드쇼 참석 등을 위해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전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후 2시 워싱턴에서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국 보건부장관을 만나 판데믹 인플루엔자·공중보건 긴급사태·검역활동 등 에 대한 공동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올 하반기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공동 대응 협력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백신 공급에 필요한 세포배양(Cell Culture) 백신생산기술 교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개혁과 관련, 한국의 미국 복제약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제도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5일 오전 10시 미국 국립보건원(NIH·원장 레이나드S. 킹튼)을 방문해 관련 전문가들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최근 예방백신 개발 연구 진행상황 등을 청취하고 약제내성 결핵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날 오후 2시 미국의 정책연구소인 RAND 초청 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오바마 정부가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특히 공공보험 도입과 관련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경험과 우수성을 알린다.

전 장관은 특히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확대가 의료수요 확대로 이어져 의료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 단일보험자 방식이 질병치료는 물론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인구고령화·의료기술의 발전에 대응해 효율성·접근성이 뛰어난 한국과 질수준이 우수한 미국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도 촉구할 계획이다.

16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복지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로드쇼 행사에 참가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16일 뉴욕에 이어 18일 샌프란시스코에도 열린다.

또 17일 오전 9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빌딩에서 열리는 연기금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연기금 투자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운용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에이즈 환자의 출입국 개선 및 국민연금의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가입 등에 대해 논의하고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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