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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엘러간유한회사 출범…안과전문제약사 도약

삼일엘러간유한회사 출범…안과전문제약사 도약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7.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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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과시장을 선도해온 삼일 아이케어에 대한 글로벌 제약기업 미국 엘러간사의 투자 결정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전문 제약기업이 새롭게 탄생했다.

삼일엘러간유한회사는 7일 삼일아이케어와 미국 엘러간사가 그동안 진행해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일엘러간은 엘러간홀딩스와 삼일제약이 각각 50%+1주, 50%-1주의 지분을 소유하며, 삼일제약의 대표인 허강 회장이 대표이사, 한국엘러간의 조승제 전무가 경영총괄전무로 선임됐다.

허강 대표이사는 "삼일엘러간의 출범은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사업 경험이 있는 엘러간과 국내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영업력, 고품질의 제품 생산력을 보유한 삼일제약이 결합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삼일엘러간은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녹내장치료제 '콤비간'·'간포트'·백내장치료제 '큐아렌'·인공눈물 '리프레쉬' 등 안과질환 분야에서 모두 50여 개의 전문치료제와 일반의약품을 보유하게 됐다.

조승제 경영총괄전무는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업 조직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안과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과분야의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일아이케어는 지난 20여 년간 안과시장을 개척해온 삼일제약의 안과사업부를 모태로 지난 2009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글로벌 제약기업인 엘러간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과·신경의학과·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우수한 의약품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공급해 오고 있으며, 한국에는 지난 1995년에 진출했다.

삼일제약과 엘러간은 지난 1991년 안과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그 동안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녹내장 복합치료제인 '간포트'·'콤비간'과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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