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8:04 (목)
전북대병원 아동 성폭력 대응 센터 오픈

전북대병원 아동 성폭력 대응 센터 오픈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7.07 15:0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열린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개소식
전북대병원이 위탁운영하게 될 성폭력 피해 아동 지원기관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개소식이 6일 열렸다.

전북대병원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관련기관들과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역 특색에 맞는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예방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미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13세 미만 아동과 지적 장애인이 성폭력을 당할 경우 의학적 진단과 치료 뿐 아니라 사건조사·법률지원서비스·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임상심리사와 놀이치료사·상담원, 간호사 등이 상주하고 있으며 전북대병원의 정신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즉각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성폭력 대응기관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술녹화실과 심리평가실·상담실·개별치료실·집단치료실 등이 설치돼 있어 피해 아동들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도윤 여성부장관은 개소식에서 "지역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 성폭력 피해를 줄여나가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여성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곤 해바라기아동센터장은 "효율적인 아동 성폭력 피해 예방·진료·법적 대응체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등이 함께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