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4 17:15 (수)
LLD치료법

LLD치료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09.06.26 11: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철 외 지음/한솔의학 펴냄/1만 5000원

"비만이 인류를 파멸로 이끈다"

전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비만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일부 암 발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 않은게 체중 감량이다. 대부분의 비만 치료는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 때 사용되는 일부 약물은 장기 복용시 후유증이 우려되기도 한다. 여기에다 비만치료가 실패해 다시 체중이 늘어나면 체중 감량 전보다 건강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

한편 체중을 줄이더라도 미용적인 효과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미용적인 측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국소적친 처치가 필요하다. 실제 임상에서도 많은 국소적인 처치가 시도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나온 '새로운 비만치료법' <LLD치료법>은 환자의 미용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국소처치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방법은 암치료로 인해 림프샘이 제거된 환자에서 생기는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LLD치료법을 사용하면 분해된 지방과 셀룰라이트 구성물질을 림프관을 통해 배출함으로써 치료효과도 높이고 유지기간도 늘릴 수 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1부에서는 비만과 림프계(비만·셀룰라이트·림프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2부에서는 'LLD치료법'을 소개하는데 이론적 배경과 실제 치료방법을 알려준다. 3부는 LLD치료법의 임상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비만환자를 위한 약물요법과 비만치료시 고려할 사항 등 주의점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은 정규철 원장(하나의원)외 10명의 전문의료진이 함께 펴냈다(☎02-325-6788).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