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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여드름 치료기법

최신 여드름 치료기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09.06.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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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 요시키·타키가와 마사히로 지음/박일홍·함익병 옮김/군자출판사 펴냄/7만원

최근들어 피부과학의 학술적 진보는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임상이나 연구의 결과물이 질환별로 세분화되면서 피부과학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기초연구라 하더라도 임상으로 환원되지 않으면 가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일본의 현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알레르기 진료의 분리·피부외과의 포기·외용약의 OTC변환 등 피부과 전문의사의 운신의 폭은 더욱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전문성을 다지기 위해서는 고도의 피부과 진료를 전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신 피부과학의 발전을 반영한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에 나온 <최신 여드름 치료기법>은 일본 도쿄의대 미야지 요시키 교수와 하마마츠의대 타키가와 마사히로 교수가 상임편집자를 맡아 펴낸 <피부과진료 프랙티스> 시리즈를 박일홍(연세가나성형외과의원)·함익병(이지함피부과의원) 원장이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는 여드름치료에 있어서 피부과의사에게 가장 요구되는 주제를 선별하고, 그 주제에 가장 적합한 필진을 영입해 내용을 한층 더 내실있게 꾸몄다. 이 시리즈는 피부과 영역의 최신지견을 개원가에서 실질적인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사진과 그림·도표 등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선정된 각 항목에는 단순한 해설뿐만 아니라 검증된 자료를 통해 이론을 답습한 실천적인 노하우와 구체적인 포인트를 알려주고 있다. 'One Point Advice'·'Topics'에서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장 도입부에는 질환 이해를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주요 기전을 별도로 정리하고 있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총론에서는 'EBM을 활용한 여드름 치료와 전망'에 대해 밝히고 있으며, 두번째 장인 '여드름을 이해하기 위한 5가지 요소'에서는 ▲여드름은 피지샘성 모낭에 생긴다 ▲남성호르몬과 여드름 ▲모낭은 왜 막히는가? ▲여드름과 P.acnes ▲여드름과 리파제 등을 설명한다. 세번째 장 '여드름의 병태 규정하기'에는 ▲여드름의 양면성을 알자 ▲Comedo는 왜 생기는가 ▲염증성 여드름은 왜 생기는가? 등이 다뤄지며, 네번째 장인 '여드름 치료를 결정하기'에서는 ▲여드름 환자는 피부과에 오지 않는다 ▲환자에게 여드름을 설명한다 ▲Comedo 치료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 ▲케미컬 필링 ▲한방제제에 의한 내복요법 ▲여드름 흉터 치료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다섯번 째 장인 '특수한 여드름과 주변질환'에는 뭉친여드름·신생아 여드름·전격성 여드름·내복약제에 의학 피부발진·외용제나 화장품에 의한 피부발진·괴사성 여드름·여름철 여드름 등 특수 여드름과 딸기코·지루·말라세지아 모낭염·범발 얼굴좁쌀루푸스 등 주변질환에 대해 설명한다(☎02-762-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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