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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전자, 독도경비대에 자동제세동기 기증
필립스전자, 독도경비대에 자동제세동기 기증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6.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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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전자는 10일 독도경비대에 하트스타트(HeartStart) 자동제세동기를 1대 기증한데 이어 오는 14일에 열리는 2009 독도수호마라톤대회에 하트스타트 자동제세동기 1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동제세동기의 보급과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필립스는 지난해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인증 교육장 74곳과 대한적십자사에 교육용 자동제세동기 200대 가량을 기증한 바 있다.

김태영 필립스전자 사장은 이날 21세기 경제사회연구원 열린 기증식에서 "독도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할 때, 국토 수호에 애쓰고 있는 독도경비대가 전문 응급 의료 서비스로부터 격리되어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필립스는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발전된 의료 혜택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통해 국토수호에 기여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밖에 필립스전자는 좋은나라포럼이 주최하는 2009 독도수호마라톤대회에 하트스타트 자동제세동기 10대를 지원해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응급 의료 서비스에 일조할 계획이다.

마라톤 주최측은 필립스전자의 하트스타트 자동제세동기를 레이싱 패트롤(racing patrol)에게 휴대시키고 급수대에 배치하는 등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한다.

필립스전자 하트스타트는 전 세계 60만대 이상이 설치돼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세동기로, 사용법이 간단하며 전기적 충전 및 에너지 전달(hands-off) 시간이 업계 유일하게 9초 이내로 심정지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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