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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 '한국 스템셀 동물 메디컬센터' 설립

알앤엘, '한국 스템셀 동물 메디컬센터' 설립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6.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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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 기업 알앤엘바이오가 5월 30일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전문 동물병원인 '한국 스템셀 동물 메디컬센터'(KASMeC, 서초구 반포동 소재)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의 이영순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동물병원장, 서울시수의사회 부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 사무총장 및 알앤엘바이오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 스템셀 동물 메디컬센터에서는 신부전·당뇨·골관절증·간장질환·심장질환·아토피·척수손상·노령성질환·각막손상·인대손상·자가면역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시킬 예정이며 이미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알앤엘바이오의 기술을 통해 난치성 질환의 치료와 협력 네크워크의 구축을 통한 수익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병원의 설립은 줄기세포 치료기술의 상용화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분리·배양기술과 각종 세포손상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기술의 표준화가 성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국내 100곳, 3년 내로는 전세계 1000곳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최소 1000만불의 로열티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라 대표는 "사람과 수백가지의 질환이 유사한 동물에서의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치료의 상용화로 사람에서의 난치성 세포손상질환의 치료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앞으로 실험동물이 아닌 실제 반려동물 치료에 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사람의 세포손상질환에 대해서도 완벽한 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임상에 대한 확실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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