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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06:00 (금)
서울대병원 당뇨연구센터 출범
서울대병원 당뇨연구센터 출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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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및 내분비질환 관련 유전체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게될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가 27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센터장 박경수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200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약 10년간 당뇨병 환자 및 가족의 다양한 임상적 특성을 담은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근간으로 유전체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환자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투약을 결정하여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이른바 '맞춤의학' 시대를 앞당기고 신약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연구센터에는 한국인 당뇨병에 관한 수많은 임상경험과 자료를 축적하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꾸준하게 발표해 온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팀을 주축으로 한양대 내분비학연구팀, 부산대 생물학연구팀, 동국대 생화학연구팀 등 10개 대학의 당뇨병 및 내분비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연구개발 사업이 끝나는 10년 후에는 당뇨병의 발생률을 현저히 줄이고, 당뇨병이나 그 합병증으로 입원하는 환자를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 박용현 서울대병원장 등 정관계와 의학계 인사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상의학연구소 앞에서 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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