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0:04 (금)
`실거래가' 정착에 총력

`실거래가' 정착에 총력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8.27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제약협회는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과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실거래가상환제도의 정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의약품 사용에 따른 요양기관의 이윤배제는 물론 과잉투약을 방지함으로서 보험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료비 절감에도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보험재정안정화 차원에서 이 제도는 정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과 유승필 이사장을 비롯 최현식 유통위원장 및 신석우 전무는 22일 감사원을 방문, 현재의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보험약가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 제도 정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실거래가상환제도로 약가마진이 없어짐에 따라 종전의 고시가제도에서의 가격경쟁 풍토를 품질경쟁 풍토로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제약업계로 하여금 R&D투자 확산을 유도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제도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시행된지 2년도 안된 상태에서 고시가로 환원시켜서 가격경쟁을 유도시킨다면 가격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다국적기업만 성장하고 국내 제약업계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제약협회는 또 공정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된 실거래가상환제도는 정부와 의료, 제약, 도매 등 관련업체가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하려는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가 의약품 유통 개혁차원에서 추진해줄 것을 거듭 당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