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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독립장기구득기관 한국장기기증원 개소

첫 독립장기구득기관 한국장기기증원 개소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9.05.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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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한국장기기증원 개소식. 왼쪽부터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설립책임자·강재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소장·민주당 전현희 의원·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한덕종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병원은 7일 국내 뇌사자 관리 및 뇌사자 장기기증의 허브가 될 독립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KODA) 개소식 및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국내 최초의 독립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은 의료진에 대한 뇌사자 장기기증 홍보, 뇌사추정자 신고 접수, 뇌사추정자 및 뇌사자에 대한 의학적 처치, 장기구득, 유족에 대한 사후 지원 등 뇌사자 장기기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해 뇌사자 장기기증의 국가적 중추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장기기증원은 앞으로 4~5년 안에 뇌사추정자 발굴 및 뇌사자 관리 체계를 위한 전국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기증의 활성화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대기 환자에게 공여장기 증가와 이식 대기기간 감소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한마음한몸운동본부·생명나눔실천본부 등과 함께 길거리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장기이식 및 기증자들의 세계최초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 등정 기록을 담은 '장기이식, 생명나눔' 사진전, 간 이식으로 새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 어린이 간암 환자를 1년간 기록한 '소희야' 사진전이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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