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민주화추진운동본부는 17~18일 제주도의사회 회원 연수회를 시작으로 의료 정책과 현안을 주로 골자로 한 회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민추는 순회 강연을 통해 현재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과 함께 효과적 투쟁방법 등 의료계 전반의 문제를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키로 했다.
순회 강연에서는 다국적기업과 정치집단의 유착적 음모 등 거시적 관점에서의 현 의약분업 이해, 법률투쟁의 의의 및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의민추는 시·군·구 단위별로 강연요청이 있는 곳을 우선하여 순회 강연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강연 내용은 ▲정당한 법률투쟁의 올바른 인식:윤철수(의민추 공동대표, 전 의협 법제이사) ▲물류조합과 스마트 카드, 다국적 제약회사와 연관된 의약분업의 실제 모습:성춘호(의민추 공동대표, 가톨릭의대 교수) ▲현 상황의 이해와 투쟁의 방향:윤 경(의민추 공동대표) ▲한국적 특성에 맞는 올바른 의약분업의 모델(국민 선택분업):구자일(현 의민추 실무위원, 전 의쟁투 운영위원) 등이다.
주신구 의민추 대변인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당연히 누려야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올바른 진료권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의료의 사회주의적 접근의 부당성을 비판하며, 이를 통해 우리 투쟁의 정당성에 대한 이론적 무장의 장이 되고자 한다"며 "법은 보호받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자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강연 문의(☎02-6265-0913~4, 팩스02-6265-0915, 이메일:chammed1@hana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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