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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4 19:44 (수)
돼지인플루엔자 추정환자 확인

돼지인플루엔자 추정환자 확인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4.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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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입원치료 중
질병관리본부 손씻기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 28일 국내에서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추정환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51세·여)는 지난 4월 19일부터 멕시코 시티 남부 몰렐로스 지역을 여행하고, 4월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기침·콧물·발열(37.7℃) 증상이 있어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으며, 인후도말 검체채취 검사 결과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추정환자로 진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추정환자를 국가지정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시켜 치료 및 경과를 관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315명 전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발현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정환자와 동일기관에 거주하는 40명 전원에게 인플루엔자바이러스억제제인 타미플루를 투여했으며, 이들을 조사한 결과 현재 2차감염 사례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멕시코·미국 등을 통해 추가로 환자가 입국할 가능성에 대비, 환자발생 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도 손씻기를 비롯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입국 7일 이내에 발열·두통·몸살·콧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인근 보건소나 보건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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