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의대병원 외과 이길연 교수팀이 지난 17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24차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복강경 대장암 수술 중의 개복전환 비율과 위험인자'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이길연 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최근 2년간 전체 대장암 환자가 받은 수술 중 87%는 복강경 수술이었으나 대장암에 의한 대장폐쇄가 있거나 주변 장기에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복강경이 아닌 개복수술로의 전환 비율이 20~30%로 높다고 밝혔다.
또 수술 전에 개복을 미리 결정하거나 복강경으로 그 진행 정도를 파악해 개복전환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수술 중이나 수술 후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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