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7.5% 인상
삼일제약은 환율 인상과 물가상승 때문에 어린이 해열제 '부루펜 시럽'의 가격을 5월 중에 7.5%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다시 한 번 상승하면서, 원료수입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인상에 해당되는 제품은 부루펜 시럽으로, 부루펜 정제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 된다"고 덧붙였다.
삼일제약이 제조·판매하는 부루펜은 시럽과 정제(100mg, 200mg, 400mg, 600mg), 좌제의 다양한 제형으로 발매되고 있어 연령과 증상에 따라 선택해 복용할 수 있다.
또 부루펜 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오랜 기간 사용돼 왔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안전성이 검증돼 처방 없이 구입해 복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의 유해성 논란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번에 인상되는 부루펜 시럽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인 만큼 맛과 향이 좋아 복약 순응도가 높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또 국내 최초로 어린이 안전용기 포장을 적용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제 시럽에 비해 해열 효과가 뛰어나 현재까지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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