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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10년간 340억 지원받아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10년간 340억 지원받아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4.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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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교수팀, 교육과학기술부 지역거점연구단사업 선정

김정철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모발이식연구소 김정철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한 '노화극복, 웰빙을 위한 융합의료기술개발사업단' 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역거점연구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10년에 걸쳐 340억원(국비 250억원, 대구시비 50억원, 경북도비 10억원, 대학 5억원, 산업체 2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남성형탈모 치료기술 ▲대사성질환 치료진단기술 ▲융합의료기기 ▲분자기반기술 개발 등의 4개 총괄과제, 2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대학교를 주관연구기관으로 해 포항공대·계명대·Postech·대구가톨릭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48명의 교수·연구원 151명이 참여하고, 메트로닉스 등 대구시내 관련 산업체 14개도 참여한다.

사업단은 융합의료기술의 개발 및 산업화를 통한 대구·경북지역의 신성장동력창출 및 지역내 관련 기업유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연구중심대학원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철 단장은 "이번 사업단을 통해 남성형탈모 및 대사성 질환 치료 및 예방법이 개발되어 국민의 웰빙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단 선정으로 대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역거점연구단사업 선정과 관련 Medi-city를 표방하는 대구광역시의 육성의지와 이에 걸맞는 매칭펀드 지원 약속 등 적극적인 협력지원의지를 보여, 대학과 지자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내외에 알려진 것도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사업단은 융합의료기술의 개발 및 산업화를 통한 대구·경북경제의 신성장동력창출 및 지역내 관련 기업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3년(2005~2007년)간 대구지역의 연구개발투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30.9%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울산·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내총생산과 지방 R&D 투자가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병원은 이러한 큰 폭의 연구개발투자증가는 DGIST·ETRI 대경권 연구센터 등 지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유치와 지난해 3개 우수연구센터와 금번 지역거점연구단의 경북대 유치 등 지역 대학들의 적극적인 정부연구개발사업 유치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사업에는 28개 사업단이 지원해 경북대와 강원대 2개의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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