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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의료진에 한국의술 전수

싱가포르 의료진에 한국의술 전수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4.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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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영 교수팀, '내시경점막하박리술' 시술

조주영 순천향의대 교수팀(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이 싱가포르의 의료진에게 조기위암을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내시경점막하 박리술(ESD)'을 전수했다.

▲ 조주영 교수<가운데>가 싱가포르 의사 임헹분 씨<오른쪽>에게 ESD 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3~14일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를 찾은 싱가포르 국립의료원 그룹의 탄톡셍(Tan Tock Seng)병원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로 임헹분(Yim Heng Boon) 씨 등에게 조 교수팀은 조기위암 환자와 위선종 환자의 암조직과 선종을 각각 제거하는 ESD를 시술했다.

조 교수팀의 수술을 지켜 본 임헹분 씨는 "그동안 ESD의 장점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직접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조 교수의 시술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싱가포르에서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펜탁스코리아가 주최하는 아시아펜탁스총회(15~16일·제주 신라호텔)에 참석해 '소화기내시경 영역에서의 첨단 내시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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