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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이응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4.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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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병원 이름값 하겠다"
고품질 의료 제공·원스톱 서비스 확산 주력
지역사회 병의원과 의료전달체계 협력할 것

▲ 이응수 일산백병원장
"3차병원이 됐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 환자들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지게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떠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일산백병원에 가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이름에 걸맞는 고품질 의료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3월 17일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에 취임한 이응수 원장은 "올해 1월부터 3차 병원으로 승격한 만큼 이름에 걸맞는 의료의 질을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 5월 200병상 규모의 새 병동을 완공하고, 단기 병실과 당일 외래수술센터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심혈관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다른 진료 분야에도 확산해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 임직원들과 보조를 맞춰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질병의 고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는 큰 힘을 발휘합니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백병원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 원장은 "지역사회 협력 병의원들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며 "환자를 의뢰한 협력 병의원장들에게 진료결과를 회신하고, 수술이 끝난 환자를 회송하는 체계를 세워나가는 것이 3차 병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이 한 단계 더 전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부서 사이에 장벽이 있다면 허물고, 부서 안에서도 대화의 통로가 막혀있다면 뚫어나갈 것입니다."

이 원장은 "친근한 벗처럼 다가가서 귀를 열고, 의견을 듣고 싶다"며 "원장실 문도 활짝 열어뒀다"고 했다.

신임 이응수 일산백병원장은 1972년 2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수련을 받은 후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1981년 인제의대 서울백병원에 부임했으며, 1999년부터 일산백병원 산부인과로 자리를 옮겼다. 일산백병원 부원장(2002∼2004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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