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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사회, 권용오 의장·김남호 회장 취임
인천시의사회, 권용오 의장·김남호 회장 취임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9.04.0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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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정기대의원총회 의장 경선…의협 비례대의원 책정 기준 개선 등 건의키로

▲ 권용오 전임 회장(현 의장)이 김남호 신임 회장에게 인천시의사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사회 신임 의장에 권용오 직전 회장(동구 권내과의원)이 당선됐다. 신임 회장에는 김남호 전 부평시의사회(김남호내과의원)이 취임했다.

인천시의사회는 3월 31일 로얄호텔에서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단 및 집행부 임원을 개선했다.

권용오 신임 의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88명의 대의원 중 47명의 지지를 확보, 41표를 얻은 이승균 후보를 누르고 앞으로 3년간 인천시의사회 대의원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권 의장은 "경직된 대의원회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젊은 회원들의 의견이 좀더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지난 6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집행부에 도움을 줄 것이며, 회비가 방만하게 운영될 때는 견제 역할도 성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치른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김남호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회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충처리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타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스스로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신임 감사에 김길준(남구 일심의원)·이종문(남구 리앤리의원) 회원을, 고정 대의원 2명(의장·회장)을 제외한 대한의사협회 중앙파견대의원은 김병천(남구 김병천내과의원)·최흥식(연수구 연수메디칼의원)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김찬식 회원(남동구 김찬식안과의원)이 선임됐다.

2009년 예산으로는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안에서 '박사학위 포상비' 180만원을 삭감해 지난해보다 1900여만원 늘어난 4억 5285만원을 통과시켰으며, 사업계획으로 ▲각종 위원회 활성화를 비롯 회원 고충처리시스템 구축 ▲공보기능 강화 및 사회 참여 활동 활성화 ▲회관 건립 추진 ▲이사진 전문성 강화 등을 채택했다.

의협 건의사항으로는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회비 미납 회원 제재 방안 이행 촉구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시도의사회 사무직원을 의협 소속 직원으로 전환 ▲비례대의원 책정 기준 개선 ▲회장 선거권 제한 철폐 등을 확정했다.

김병천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년동안 몸담아 왔던 의장직을 그만두게 돼 시원섭섭한 마음"이라며 "의사들이 소신있게 환자를 볼 수 있는 의료 환경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수호 의협 회장은 "그동안 전국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협조 덕분에 32대 집행부가 열악한 환경에서 출범해 대가없이 회무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16개 시도의사회가 힘을 합쳐 회원과 국민에게 더 많은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민주당 신학용 의원(계양구 을)·한나라당 홍일표 의원(남구 갑), 정충근 인천시치과의사회장·임치유 인천시한의사회장, 박승림 인하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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