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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임상 3상 돌입

골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임상 3상 돌입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3.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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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엠지약품, 15번째 국산신약 개발…발매 가시화

한국피엠지약품은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내 (주)헬릭서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신물질인 'PG201'에 대해 임상3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PG201은 12가지 생약ethanol 추출물로써 항염증 작용 및 연골보호작용이 탁월하고 부작용이 경미해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1상, 임상2상을 모두 마치고 임상 3상 단계에 도달한 신물질로써 15번째 순수 국산신약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피엠지약품과 헬릭서는 PG201에 대해 올해 6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외 전국 10여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참여하는 임상 3상을 통해 제품화 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통한 PG201의 효능 및 장점은 ▲IL-1β와 TNF-α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저해하고 ▲IL-4와 같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증가시키며 ▲단백질분해효소에 의해 파괴되는 연골조직을 보호하며 ▲기존의 골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소염진통제(NSAID)와 항골관절염제(DMOAD)복합처방 ▲패턴을 PG201 단독 투여로 복용하는 약물의 수를 줄여 환자 순응도를 증가시키며 ▲단일제로 통증억제와 연골보호라는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인 물질임이 입증됐다.

한국피엠지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 5년간 총50억 이상의 추가적인 연구 개발비 투자로 PG201에 대한 임상3상 및 4상(PMS)임상시험을 시행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함으로써 지금까지 외국회사가 점유하고 있던 국내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문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시장 마케팅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은 학회인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 PG201을 소개하고 주요 선진국에서 해외임상 까지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피엠지약품은 2001년 의약품 도매업체로 창업해 류마티스 분야에 대한 특화된 마케팅으로 NSAIDAs 및 DMARDs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해 왔고 류마티스분야 전문 제약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cGMP공장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 헬릭서는 전통 동양의학과 첨단 분자생물학을 접목시킨 독창적 연구개발 전략인 분자한의학 프로젝트를 통해 천연물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첨단 생명공학 벤처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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