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백승완)이 3일 개원식을 열고 동남권 의료허브를 향한 비상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나라당 유재중 국회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의원)·오근섭 양산시장·김인세 부산대 총장·박희두 부산시의사회장·강석주 경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지역사회 유관기관 대표와 병원 임직원이 참석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3일 개원식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24일에 진료를 시작한 양산부산대병원은 진료 100일 만인 3일 정식 개원함으로써 종합의료타운 조성을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약 150여명의 교수진과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1일 평균 1200∼1300명의 외래환자와 320여명의 입원환자를 커버하고 있다. 진료 시작 이후 현재까지 6만여명의 외래 환자와 2만 4000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했다. 지난해 12월 1일 조용훈 교수(외과)의 수술을 시작으로 1일 평균 25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장수술 67건을 비롯해 현재 1200여건의 수술을 소화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00년 4월 24일 부산대 제 2캠퍼스 부지로 양산신도시를 선정하고, 2003년 9월 기획예산처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아 병원 건립계획을 확정했다. 2005년 6월 첫 삽을 뜬 후 2008년 11월 3일 준공식을 거쳐 11월 24일 진료를 시작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전경

이날 함께 개원한 부산대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박희주)은 2005년 6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국고지원 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2006년 6월 착공, 2008년 11월 3일 준공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475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투입, 지하 2층, 지상 8층에 240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병원 인테리어의 주제를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으로 정하고 동화와 동물원, 바닷속, 숲 등을 표현,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양산캠퍼스에는 의생명 관련 4개의 전문대학원(의·치·한·약학 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가 둥지를 틀었으며, 2009년 6월 치과병원, 11월 한방병원, 2010년 10월 전문질환센터·재활병원·임상연구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개원하게 되면 총 1720여 병상의 종합의료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병원 측은 이날 축하 화환과 화분 대신 기증받은 '사랑의 쌀'을 모아 사회복지시설과 결식아동을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