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무료관람을
광화문 덕수궁내에 위치한 '덕수궁미술관'에서는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 105명의 근대미술작품 232점을 3월 22일까지 무료로 전시한다.
<한국근대미술걸작전:근대를 묻다>를 화두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20세기 전반, 격변했던 역사의 흔적을 근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찬찬히 엿 볼 수 있는 재미와 한국 근대사의 변화와 아픔·희망 등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다.
근대인·근대의 일상·근대의 풍경·근대인의 꿈·근대의 복원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캔버스 속에서는 식민시대의 아픔과 서양문물의 유입으로 근대화 되어가는 개화기 일상의 모습들이 면면히 나타나 있다.
이인성·박수근·이응노·오지호·도상봉·천경자·이중섭·이쾌대 등 미술에 문외한이라도 한번은 들어봄직했던 이름들…그들의 손에 그려진 한국 근대사의 모습은 과연 어떠했을까?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속내를 곁눈질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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