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생백신, B형 간염 추가접종은 지원안돼
3월1일부터 만12세 미만 아동에게 국가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필수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되나 같은 백신이라도 종류에 따라, 접종횟수에 따라 지원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3월1일 시행을 앞두고 참여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은 25일까지 보건소와 위탁 계약 체결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의료계에서도 최종적으로 지난 20일에야 참여를 결정, 초기에는 계약체결 의료기관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백신은 B형간염, 결핵,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 등 모두 8종. 비용지원수준은 예방접종 평균비용(25,000원) 중 30%수준인 7800원이 지원된다. 본인부담금(15,000~16,000원)은 지역에 따라 또는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최근 일선 보건소에서 작성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B형 간염 추가접종은 지원 대상이 아니며, 중복접종시 추가비용 역시 지원이 안된다. BCG의 경우 피내접종만 지원대상이며, 경피접종은 지원이 안되며, B형 간염 접종후 항체가 없어 추가접종할 때는 비용지원이 안된다. 또 DPT(임피닉스)는 정해진 수가외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하며, 일본뇌염은 사백신만 지원되고 생백신은 지원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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