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3월부터 민간 의료기관 이용 때도 예방접종비용 지원

3월부터 민간 의료기관 이용 때도 예방접종비용 지원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2.09 10:1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30% 수준에서...2012년까지 단계적 확대

3월 1일부터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도 아동필수예방접종 비용의 일부가 지원된다.

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사업'에 따르면 전국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참여 의료기관에서 B형간염·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등의 국가 필수예방접종(8종)을 받을 경우 비용의 30% 수준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2월 4째주부터 각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도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되고,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는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하게 돼 있었다. 예방접종률 95% 이상 달성으로 질병퇴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 사업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사업은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전염병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료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