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오픈 기념 개소식 및 심포지엄 열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신동구)은 6일 오전 10시 30분 8층 병동에서 완화의료병동 개소 기념식을 가졌다.
영남대병원은 최근 8층 병동에 총 11개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병상, 임종실, 자동문 달린 대형 샤워실 신규 설치 및 전면 개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완화의료병동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지원사업기관' 및 12월, '암환자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에 선정된 바 있는 영남대병원은 이번에 공간 개축을 마무리하고 완화의료병동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더욱 내실을 기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학교병원은 이날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었다.
영남의대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이경희 영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위원회 위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영남대병원의 완화의료병동 개소를 기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며, 제도화의 방향을 알아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아울러 완화의료병동 운영, 교육자료 개발,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생명윤리부문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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