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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경만호 대표에 가처분 신청 취소 요구

대전협, 경만호 대표에 가처분 신청 취소 요구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9.02.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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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재소집 요청하고 결과에 승복해야…"부실 안건 책임 선관위에 떠넘겨"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경만호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를 상대로 우편투표용지 발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제대로 된 안건을 만들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뒤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제36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일어나는 의사 사회의 혼란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경만호 대의원이 투표권을 가진 회원 100명 이상의 병원에 대해 우편투표용지 발송처분 가처분 신청을 감행한 것은 선거의 공정성과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으나 출발부터 오류를 안고 있으며 선거의 상황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경만호 대의원이 임시총회에 완결성이 부족한 안건을 올리면서도 총회 개최에만 급급했다"며 "지금이라도 공정한 선거를 위해 미비점을 보완해 임시총회를 다시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협은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그러나 경만호 대의원은 대의원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자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며 부실한 안건의 책임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넘기기에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경만호 대의원이 기표소 투표와 함께 선거권 완화를 동시에 발의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기왕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이전투구를 감수하겠다면 선거권 완화를 위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하는 용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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