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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약, 난소암 유발 않는 것으로 나타나

불임약, 난소암 유발 않는 것으로 나타나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9.0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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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센터 5만 4362명 여성 대상 코호트 연구 결과

불임치료제가 여성에서 난소암을 유발시키지는 않는다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사협회지(BMJ)>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63~1998년 덴마크의 불임크리닉에 의뢰된 5만 436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중 156명의 여성이 난소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몇몇 위험 요인을 보정했을 경우 어떠한 불임치료제도 전반적인 난소암 발생 위험을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이지 않았다.

지난 30년동안 불임치료제가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쟁이 있어왔는데, 특히 임신에 성공한 적이 없거나 수차례 불임치료를 반복한 여성이 난소암 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다.

하지만 덴마크암학회의 앨런 옌센과 그의 동료들은 10차례 이상 치료를 받은 여성에서도 난소암 발생 위험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직 난소암 발생률이 절정에 이르는 나이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소암 위험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이 사용한 불임치료제는 성선자극호르몬·구연산클로미펜·태반성선자극호르몬·성선자극호르몬배출호르몬 등 4가지 그룹의 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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