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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시동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시동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2.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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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위한 통역지원·가이드북 제작
의료관광 전문포럼·TF 구성 亞의료허브 도약

부산광역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학계·의료계·관광업계 등으로 구성된 의료관광 전문포럼(Medina Busan)을 구성, 의료관광 시책을 연구하고 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전담 TF를 구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JCI(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활동과 함께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해외환자 유치 설명회·크루즈 관광객 대상 체험형 의료관광 상품개발 등 다양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이 우수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기관 300곳을 '외국인 진료가능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부산시는 이들 의료기관을 홍보하기 위해 시·구·군 홈페이지와 <부산의료서비스 100% 활용하기> 가이드 북을 제작, 공항·역·관광호텔·관광안내소·재외공관 등에 배포했다. 지난 1월부터는 영어·중국어·러시아·일본어  통역자원봉사자 262명을 확보하고,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사전에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461-4276)에 통역지원을 요청할 경우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콜센터(1339) 서비스와 연계, 외국어 전문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차세대 핵심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의료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공항·항만·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의 장점과 우수한 의료시설 및 의료수준을 살려 아시아 의료허브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은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5월 28일 사단법인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를 출범, 전문인력 양성·의료관광산업 발전 연구사업·의료관광 상품개발·해외 의료관광 설명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에는 고신대복음병원·동아대병원·부산대병원·인제대 부산백병원·동의한의대병원을 비롯한 5대 대학병원과 부산시의사회·부산시병원협회·부산시치과의사회·부산시의약품도매협회 등 보건의료단체, 부산시·부산시관광협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은 지난해 10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과 함께 기존 부산대병원 내에 약 660억원을 투입, 첨단 의료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진료시스템을 갖춘 외상전문질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첨단의료장비 및 정보화시스템을 갖춘 전문클리닉 중심의 원-스톱 진료체제를 구축, 올해 말 개원할 계획이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아시아 방사선의학연구 및 암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첨단의료기관을 목표로 내년 완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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