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영원한 아리아 'Aimer (사랑한다는 건)'
연인들의 영원한 아리아 'Aimer (사랑한다는 건)'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01.30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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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내한 공연

원수 집안 사이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파국으로 치닫는 아주 통속적인 줄거리!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죽음을 넘어선 신파 로맨스! '로미오 앤 줄리엣',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이야기라구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조건 소통하는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 그러했다. 1960년대 부모님 세대에는 '레오나르드 파이팅'과 '올리비아 핫세'가 오늘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가 애증의 로미오와 비련의 줄리엣을 맡아 젊은 연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일 뿐. 뭔가 2%로 부족한 건 무엇 때문일까?
뻔한 스토리, 신파, 통속 엑셀런트 어드벤처 유치 애정극,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진한 감동과 희열을 맛볼 수 있다면? 새로 나온 영화가 아니다!

1월 29일, 스크린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 200배!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을 만나 볼 수 있다.
프랑스 오리지널인 이 공연은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007년 이후 2년 만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이후, 그 해 가장 뜨거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이자 야심작 <로미오 앤 줄리엣>.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탄탄한 원작과 감미로운 음악, 노래 위주로 극이 진행되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구성방식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시원한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로 여성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미오 역의 '다미앙 사르그',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줄리엣 역의 '조이 에스뗄' 외에 '씨릴 리꼴라이', '존 아이젠' 등 화려한 출연진을 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매커니즘, 거장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탁월한 연출력. 이 공연이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로 다가오는 것은 세종문화회관만의 또 다른 체취 때문은 아닐런지…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들려주는 뮤지컬 넘버들은 감미로운 샹송을 기본으로,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을 변주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선율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2001년 프랑스 음악차트 1위곡은 대중가요가 아닌 <로미오 앤 줄리엣>의 삽입곡인 'Aimer(사랑한다는 건)'·'Les Rois du Monde(세상의 왕들)'이었다. 바로 이 뮤지컬의 진정한 백미가 '음악'임을 알 수 있다. DVD와 CD는 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뮤지컬 넘버 중 'Les Rois du Monde(세상의 왕들)'은 그해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의 권위있는 라디오 채널 엔알제이(NRJ) 뮤직 어워드를 비롯 앨범은 골든디스크·백금디스크·다이아몬드디스크를 잇달아 수상한 데 이어 200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베스트뮤지컬'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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