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부총장 겸직...의과대학장엔 송선교 교수

영남대학교 제1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두진 교수(산부인과)가 선출됐다. 제17대 의과대학장에는 송선교 교수(외과)가 선임됐다.

영남의대 교수협의회(의장 김진성·정신과)는 22일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신임 의무부총장·의료원장과 의과대학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 교수와 송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두진 의료원장 내정자는 부인종양·부인비뇨기과 분야를 전공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1953년 12월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사대부고(1972년)와 경북의대(1978년)을 졸업했고, 경북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향대구미병원과 대전을지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을 지냈다. 영남대학교병원장을 거쳐 현재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영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맡고 있다.

송선교 의과대학장 내정자는 위암, 위장·십이지장 분야를 전공한 외과 전문의로 1949년 11월 1일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 암연구소 부속병원과 일본 국립암센터 등에서 연수했다.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영남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등을 지냈다.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신임 의과대학장은 2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석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