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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전 국회의원 번역서 펴내
안명옥 전 국회의원 번역서 펴내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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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여성 하원의원장 낸시 펠로시 자서전 번역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약한 의사출신 국회의원 안명옥 교수(중문의대)가 번역서를 발간해 화제다.

▲ 안명옥 전 국회의원 (현 중문의대 교수)

안 교수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의 자서전 '자신의 숨겨진 힘을 깨달아라(원제: Know Your Power)'(조윤커뮤니케이션)를 최근 번역, 출간했다.

다섯 아이를 둔 47세의 가정주부가 뒤늦게 정계에 입문해 하원의장이라는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여성에게 내재돼 있는 무한한 힘과 잠재력, 나아가 카리스마까지도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자서전을 통해 '가족을 보살피는 일은 힘든 일'이라며 5자녀 중 막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부터 정계에 입문하게 된 동기와 배경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고 있다.

안 교수는 "이 땅의 모든 딸들과 모든 여성들에게 영감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라며 "삶에 대한 올곧은 신념을 가진 지혜로운 여성의 삶의 궤적을 펠로시 의장의 글로 보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직과 신뢰를 무기로 무결점주의를 지향하는 의사, 학자, 그리고 여성으로서 내 자신에게 삶을 되돌아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번역 소감을 밝혔다.

안 교수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17대 국회 최다 법안 발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관하는 '우수정치인',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사무처가 뽑은 '국회 입법·정책개발 최우수 의원' 등에 선정되는 등 의정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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