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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으로 승부한다 <365mc 비만클리닉>

남다름으로 승부한다 <365mc 비만클리닉>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12.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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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최대 네트워크 ..'눈높이' 서비스로 승부

"고객님의 아름다운 내일을 그려드리겠습니다."

▲ 365mc 비만클리닉은 365일 친절한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는 의미와 36.5℃의 따뜻한 서비스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65mc의 대문(www.365mcdiet.net)을 열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문구다.

2003년 서울 노원구 하계동 노원점에서 '비만치료'를 내걸고 한 우물을 파기 시작한 365mc는 도봉·강남·신촌·구로 등 서울에 7개 지점과 일산·인천·안양·천안 등을 비롯 부산·대전 등 전국 각지에 지점을 확대, 현재 전국에 17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전국 네트워크에는 20여명의 전문의와 코디네이터·비만 전문 영양사·운동치료사 등 150여명의 전문인력이 1000여명의 일일 외래환자를 커버하며 대표적인 비만네트워크로 자리잡고 있다.

김남철 365mc비만클리닉 대표원장은 비만치료라는 특화 전략에 '친절'이라는 서비스를 접목했다. 의사 중심의 시각이 아니라 철저히 고객의 입장으로 접근했다. 주요 고객인 직장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춰 퇴근 후에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비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정했다. 

고객 요구에 맞춰 오후 9시까지 진료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홈피에 접속, 검사결과·진료내용·체중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비만진료의 내용과 비용을 공개, 정보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다. 365mc가 구축한 전산시스템은 17개 네트워크와 연동할 수 있어 환자가 전국 어느 지점을 방문해도 진료내용을 확인하고, 맞춤상담을 받을 수 있다.

365mc를 방문하는 환자들은 처음 안내 창구부터 상담·시술·처방에 이르기까지 코디네이터·의사·영양 및 운동처방사 등 비만 전문인력의 '친절'이라는 서비스와 마주하게 된다. 이렇듯 과도(?)한 친절은 환자의 생활습관까지 변화시키지 않으면 궁극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365mc의 비만치료 원칙과 맥이 닿아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365mc의 원칙은 경영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전 지점의 가격을 표준화하고, 카드납부를 기피하거나 현금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회계나 세무도 원칙에 맞게 처리하고 있으며, 경영재무지표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비만치료 내용 공개·가격 표준화
365mc는 새로운 시술법과 비만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65mc는 연구하는 병원을 위해 ㈜365mc홀딩스와 365mc 비만의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비만클리닉 중 최초로 자체 네트워크 토털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8년 8월에는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를 위해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고도비만 수술센터에서 2년간 임상교수를 역임한 조민영 박사를 비만수술센터 소장으로 초빙, 베리아트릭 수술(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강남 비만클리닉센터의 규모는 총 1000여 평에 달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커버할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키우는 것이다.

365mc도 경기 침체에 따른 여파로 적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사회의 그늘진 이웃을 위한 나눔만큼은 올해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한 해 동안 고객이 뺀 체중 만큼 쌀을 기증하는 '칼로리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호텔을 빌려 송년회를 여는 대신 송년회 비용과 직원들의 기부금을 합해 1000만원을 마련, 유니세프에 전달하기도 했다.

▲ 김남철 대표원장
"가장 큰 경쟁자요? 저는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17개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는 김남철 대표원장은 "고객만큼 치열한 경쟁자는 없다"며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비만치료는 물론 서비스에서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했다.

고객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점심시간은 물론 직장에 다니는 여성을 위해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실 문을 여는 것은 전국의 17개 365mc네트워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중의 하나.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친절교육에는 20여명의 전문의는 물론 150여명의 코디네이터·비만전문 영양상담사·운동치료사 등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친절이 몸에 배일 수 있도록 365mc 구성원들 간에는 서로 존칭을 쓰도록 정해놓고 있습니다. 의사들도 물론 예외는 아니죠."

김 대표원장은 "전구성원들이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건비는 물론 인센티브나 포상제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365mc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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