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일원화국민연대, 내달 17일 서울서 제2차 국제토론회 개최
이원화된 의료제도의 청산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인 '의료일원화국민연대'가 내달 17일 '의료일원화 시민행동강령'을 선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의료일원화국민연대는 '동양의학의 현재와 미래-동양의학! 만들어진 전통인가 유구한 문화적 유산인가'라는 주제로 서울 장충동2가 소재 우리함께회관 만해NGO교육센터 세미나실에서 제2차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를 연다.
이날 중국의 의료일원화 운동가인 장궁야오 중남대 교수(과학철학)가 '의료일원화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하며, 유용상 광주전남행복발전소 고문(미래아동병원장)이 '한국, 중국의 민족주의와 한의학'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왕 청 박사(철학·미국 재활분야 의사)가 '미국에서의 동양의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설가 김태연 씨가 '<반인간> 소설로 바라 본 의료일원화'에 대해 발표한 뒤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용상 고문은 "의료일원화 시민운동이 한국과 중국, 나아가 범세계인의 의료 개혁에 큰 어젠다로 부상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는 국가의 선진화 및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인권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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