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김권배)이 아동학대 예방과 고통받는 어린이를 비롯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8일 오전 11시 마펫홀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동산병원 기독간호사회에서는 학대받는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직원들과 환우들이 희망메세지를 담은 쪽지를 나무에 매다는 '희망메세지 전달 트리 만들기' 시간도 가졌다.
김권배 동산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대아동에 대한 보호와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에 관심을 갖고, 어린이들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의료인이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철호 교수(동산병원 정신과)의 '아동학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정인숙 관장(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동학대는 2007년 292건 신고접수 됐고, 2008년 10월 현재까지 369건으로 신고건수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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