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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해외 디지털병원 구축사업 본격화

유비케어, 해외 디지털병원 구축사업 본격화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1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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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얀희병원·클라이모병원과 연속 MOU 체결
태국에 맞춤형 디지털병원 솔루션개발 계획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는 지난 8월 태국법인 유비 타일랜드를 설립하고 태국 진출을 공표한 데 이어, 10월과 12월 방콕 얀희병원, 치앙마이 클라이모 병원과 각각 '디지털병원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사업을 본격화 했다.

유비케어는 태국의 대표 성형외과 얀희병원과 태국의 2대 도시 치앙마이 대표 사립병원 클라이모 병원을 파트너로 삼아, 태국형 디지털병원 모델 구축을 지원 받고, 향후 태국사업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두 병원은 이번 유비케어와의 제휴를 통해 태국형 디지털 병원구축에 필요한 정보 및 개발공간 제공, 일부 비용지급 등을 약속했으며, 태국법인 유비타일랜드에 일정 지분을 투자해 파트너이자 투자자로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IT분야 해외진출이 수납·진료·행정업무를 지원하는 OCS(처방전달시스템)·HIS(병원정보시스템)구축에 한했던 것과 달리, 유비케어의 해외진출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담는 전자차트(EMR)를 중심으로 진료·행정·수납의 기능은 물론 환자 관계관리를 위한 CRM(고객관리시스템)·병원마케팅·제약 등 병원의 모든 환경을 디지털화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유비케어는 태국 내 주요지역의 다양한 병원들과 파트너십을 추가로 맺고 이들과의 협조를 통해 태국환경에 맞는 스탠다드형 디지털병원 구축 솔루션을 개발, 2010년 상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진태 유비케어 사장은 "지난 16년간 국내에서 공인 받은 의료 IT업계의 리더로서, 디지털 병원 구축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면 활용해 태국시장을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태국의 의료IT 환경은 종이차트의 사용이 일반화돼 있고 OCS(처방전달시스템) 도입이 확산되는 수준이었으나, 의료관광 활성화로 외국인 환자유치가 중요해지면서 의료장비 및 시설뿐만이 아닌 의료IT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져 국내 의료IT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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