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대학 육성하겠다" 포부
서근택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53·부산대병원 정형외과)가 제 3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12일 열린 부산대 의전원장 선거에서 서 교수는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표 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 당선자는 총장 재가를 거쳐 2009년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 당선자는 1979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부산의대에 부임, 정형외과 주임교수 및 과장으로 재직했으며, 부산대병원 홍보실장·의대 학술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고관절학회 부회장·학술위원장·회장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미국 인공관절학회(AAHKS)·국제정형외과 및 세계외상학회(SICOT & SIROT)·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APOA) 회원으로 활동하며 학술 연구에 기여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운봉의학상·아태 정형외과심포지엄 기초연구의학상·부산대 의학연구소학술상·대한고관절학회 학술상 등을 받았다.
서 당선자는 기초·임상의학 지원과 병원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당선자는 ▲교수 업무평가·승진·신규임용 규정 개선 ▲양산 캠퍼스 준비 ▲연구 역량강화 ▲공동체의식 형성 및 의견 수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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