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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정준하 소아암 완치잔치 축하무대
연예인 정준하 소아암 완치잔치 축하무대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1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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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46명에게 완치기념메달 수여
소아암팀 구홍회 교수 "우리 함께 힘내요" 격려

246명의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들이 완치메달을 받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암팀은 24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11회 참사랑 송년 완치잔치를 열고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겨낸 끝에 새 생명을 얻은 246명의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완치메달을 걸어줬다.

▲ 영화배우 정준하 씨와 가수 김원준 씨가 소아암 완치 어린이들을 위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암팀은 1998년 완치 판정을 받은 32명을 비롯 2003년 5년 완치 어린이 102명과 올해 치료가 끝난 112명의 어린이들을 초청, 축하와 격려의 잔치를 마련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암이라는 어려운 고통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함께해준 어린이 환자들에게 큰 축하를 해주고 싶다"며 "앞으로는 치료를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 정준하·김원준 씨를 비롯해 소아암팀 의사·간호사들이 댄스 축하공연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어린이들도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건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삼성SDS·성균관의대 학생회·웅진재단은 이날 평소 모아둔 기금을 소아암 환우회인 '참사랑회'에 전달했다.

소아암 완치잔치를 준비한 구홍회 소아암팀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올해 치료를 종결한 어린이들과 완치판정을 받은지 5년이 지난 어린이들을 다시 보니 뿌듯하다"면서 "소아암과 백혈병은 성인암과 달리 완치율이 70∼80% 이상으로 아주 높은만큼 희망을 갖고 이겨내자"고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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