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16~22일 아동권리주간 내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아동권리보호와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아동권리옹호선언문을 낭독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소아병동에서는 마술공연과 마술교실, 위시카드 달기 행사 등이 열렸다. 병원을 방문한 일반인들 역시 병원 로비에서 열린 노란리본달기 행사에 참여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07년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이내에 아동 10명 중 7명이 학대를 경험했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은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과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2000년부터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인 19일, 노란 리본달기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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