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4개 보건소에 대해 지난달 14일부터 현지조사 실사결과 경북 군위군 소재 보건소에서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12개 보건소로 실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조사 결과 이들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진료회수를 부풀려 보험급여를 청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군위군 소재 보건지소 7곳을 비롯해 의성 3곳, 옹진군 2곳 등 총 12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군위군 지역 1개소에서 부당청구 사실이 적발돼 인근지역 전체로 현지조사를 확대한 상태”라며 “점촌이나 상주, 옹진군 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현지조사가 끝나는대로 부당청구 사실이 적발된 보건소와 지소에 대해 환수금액을 정산,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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