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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과 영혼' 치료 사명 110년 맞은 예수병원
'육신과 영혼' 치료 사명 110년 맞은 예수병원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8.11.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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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원 이어 국내서 두번째 설립된 근대 의료기관

▲ 예수병원 11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떡 커팅을 하고 있다.

록힐장로교회에서 파송한 마티잉골드 목사가 1898년 설립한 예수병원(전북 전주)이 3일 1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예수병원은 제중원에 이어 우리나라에 두번째로 설립된 근대 의료기관이다.

300여명의 축하객이 모인 가운데 김민철 예수병원장은 마티잉골드 선교사의 후손과 록힐장로교회 관계자들, 7년간 병원봉사한 오진광 목사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근속직원과 모범직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110주년 축하떡 커팅식도 마련됐다.

정일환 이사장은 "예수병원은 육신뿐 아니라 영혼까지 고치는 사명을 간직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으며 김민철 병원장은 "생명사랑의 전통을 첨단 의료기술과 조화시켜 환우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으로 파견와 예수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말리엘라(한국명 부례문)·레베카(한국명 배은하) 간호사를 비롯해 3대 다니엘 병원장의 후손들, 록힐장로교회의 워쓰 켄달 장로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송하진 전주시장·박종순 서울충신교회 목사 등이 함께 했다. 다니엘 전 병원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예수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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