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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히말라야도 거뜬"

"장기이식? 히말라야도 거뜬"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1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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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기이식·기증자, 히말라야 등정 도전

장기 이식자와 기증자로 구성된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가 오는 12월 11일 산악인 박영석 대장과 함께 해발 6189m의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를 향해 출발한다.

서울대병원이 주관하고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이번 등반은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장기 기증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정대는 기초체력검사와 1차 훈련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원들은 11월 1일부터 6주동안 등반을 위한 2차 훈련에 들어간다.

서경석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장기 이식자를 지나치게 약자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간이식과 같은 큰 수술을 받아도 수여자나 공여자 모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 교수팀은 등반 과정에서 고지대 등반에 따른 장기 이식자의 생리적 변화에 대한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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