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 강화 담은 간호사선언문 27일 발표
대한간호협회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27일 보건복지가족부 기자브리핑룸에서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우리의 다짐'과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한 간호사 선언문'을 발표했다.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인 역할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두 기관은 서울과 지방의 아동보호전문기관 44곳과 시도간호사회를 통해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간호사 대상 아동학대예방 사이버교육 확대·대국민 아동학대예방 교육·노란리본달기 등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등을 밟아 나갈 예정이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아동학대를 국민의 중요한 보건문제로 인식하고 아동건강과 권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2007 전국 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자 중 신고의무자에 의한 신고율이 32.2%에 불과했으며 신고의무자 중 의사·간호사의 신고율은 1/10보다 낮은 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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