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강남 MDEI 센터에서 개최
의료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병원을 그만두고 유학을 가지 않아도 되는 과정이 생겼다.
국내에서 매주 수업을 받으면서 석사학위가 없어도 국내 치과의사나 의사, 약사 면허증만 가지고 있으면 의료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
또 여름학기마다 1~ 2주간 미국에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Unicersity of South Carolina)을 방문해 수강할 수도 있고 현지의 의료관련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논문학기중에는 USC에 체류할 수 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정규 과정 프로그램으로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병원 행정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박사학위과정이다.
USC 한국 Director 한휘종 교수는 "이 과정을 통해 취득하게 되는 USC 학위는 USC 미국 내 졸업자와 동일한 자격을 갖는다"며 "국내에서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 진료를 하는데 지장없이 월 2회 집중적으로 수업을 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마케팅, 의료서비스, 보건행정, 의료 서비스질관리등의 구체적인 병원경영에 대한 공부를 할수 있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는 병원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인 공부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모든 수업은 한국어로 이뤄지며, USC교수가 방문해 진행할 때는 한국어 통역이 지원된다"며 "박사학위과정인 만큼 논문 지도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USC교수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진, 초청교수진들이 참여해 논문학기를 지도한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총 기간은 4년으로, 이수해야 할 학점은 보건정책, 의료비 상환제도, 의료서비스 성과 및 품질향상, 의료서비스 경영 등이다.
선발인원은 10~12명 정도이며, 오는 17일 MDEI (www.mdei.co.kr)센터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