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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BIO KOREA 2008' 개최
국내 최대규모 'BIO KOREA 2008'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10.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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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서, 국제 바이오 행사 열려
세계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등 300개 해외 기업 참가

2018년 세계 바이오 5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외 바이오기업간의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국제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08'이 오는 10월 8일~10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BIO KOREA 2008'은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등으로 구성되며 해외 3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235개사 375부스 규모의 '전시회'

전시회에는 LG생명과학·RNL BIO·이수웹지스 등 국내 유명 바이오텍 업체와 종근당·한미약품·녹십자·대웅제약 등 대형제약사를 비롯해 경기바이오센터·강원테크노파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전남전략산업기획단 등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참가한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스코틀랜드·캐나다·호주·싱가포르 등에서 유망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회의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바이오신약·바이오 칩·치료 등의 '레드바이오'(Red BIO)와 GMO·건강기능 식품 등의 '그린바이오'(Green BIO), 바이오에너지·친환경 산업공정·바이오 환경 등의 '화이트바이오'(White BIO) 외에도 바이오 관련 법률·특허·금융 등의 전문서비스로 이루어 진다.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에서는 백파이프공연 및 스카치 위스키 시음회를 진행하고 알앤엘 바이오는 세계최초 복제견인 스너피 외에 지난 6월 복제에 성공한 암 탐지견 네 마리를 선보여 포토타임을 갖는 등 전시회 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바이오기술 트랜드 주제 '컨퍼런스'

전세계 바이오기술의 트랜드와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될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Ian Wilmut)박사, Synergenics사 대표인 윌리엄 러터(William J. Rutter), 중앙일보 고문 겸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인 이어령 교수의 기조연설이 준비됐다.

이어 13개 트랙·39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총 113명의 국내외 연사가 초청돼 신약개발, 인공장기, 줄기세포·세포치료 및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제도,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국내외 4000여명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 종사자는 물론 연구기관, 학술단체 등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파트너링 프로그램 '비즈니스포럼'

비즈니스포럼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관심기업이 1:1 미팅을 할 수 있는 파트너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월 9일~1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해외 35개사를 포함 총 100여개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은 우리나라와 해외 바이오기업사이의 비즈니스협력 및 공동연구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외 참가기업 중 Novartis·Lilly·Merck·AstraZeneca 등 해외 대형 바이오기업이 대거 참가해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게 되고 국내 참가기업으로는 한미약품·LG생명과학·종근당·녹십자·SK케미칼·삼양사·부광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외 바이오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진출 및 연구협력을 추진 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바이오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정부의 범부처적 협력을 통해 준비되고 있다"며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바이오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IT 이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대두된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환경에서 국가간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조성된 생명과학 전문단지로, 2010년까지 식약청·진흥원 등 국책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또 BT전문대학원 등 연구지원시설을 건립해 효율적인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산·학·연·관이 연계된 종합집적화 단지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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