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21:53 (금)
국립암센터 개원

국립암센터 개원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1.06.2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암 발생률과 암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가 20일 이 센터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국립암센터는 1989년 암센터 건립 기본계획에 의해 1992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정발산 공원부지내 연건평 22,000여평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건물을 신축하고, 2000년 1월 공포된 국립암센터법에 의거 설립된 이후 2000년 10월에 환자진료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암 연구중심 국가기관으로서 연구소와 병원을 두고 암 연구와 진료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국가 암관리 사업을 수행한다.

연구소는 암역학, 기초과학, 호발암, 특수암 핵의학 등 5대 분야 142명의 전문 연구인력으로 구성, 암의 진단, 치료, 예방법 및 국가 암관리 시책에 필요한 과제를 연구한다. 또한 유전체 연구 등 신기술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암예방사업, 암등록사업, 조사통계사업, 조기검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첨단의료장비인 양전자단층촬영기, 강도조절방사선치료(IMRT), 컴퓨터단층모의치료기(CT Simulator) 등 진단·치료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또 효율적인 진료전달체계를 위해 투약, 검사, 수납 등을 전산화한 처방전달체계(OCS)와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주요 6대암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환자중심의 10개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M.D. 앤더슨병원의 이진수박사를 비롯한 해외 석학을 연구와 진료인력으로 확보하여 암 연구·진료의 선진화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를 비롯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 오 명 동아일보사 회장, 이순재 암퇴치백만인클럽 후원회장 등 관련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