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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업체 2008 상반기 매출 호조

의료정보업체 2008 상반기 매출 호조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08.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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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유비케어·인피니트 실적 양호

비트컴퓨터·유비케어·인피니트테크놀로지 등 의료정보 대표 기업들이 국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심히 악화로 인한 병·의원 개원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2008년 상반기 매출이 증가했다.

▶비트컴퓨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 139 억원, 당기순이익 5억 3000만원으로 마감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4분기 연속 흑자 구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의료정보 솔루션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헬스케어 분야의 호조, 보험청구 자동심사 솔루션 등 새로운 부가  서비스 사업이 자리를 찾으면서 경영구조가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헬스케어 솔류션 대표기업인 유비케어는 상반기 매출 205억 6000만원, 영업이익 7억 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유비케어는 2분기 연속 100억대 매출을 돌파했고,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2.1.%(205.6억), 영업이익은 20.5%(7.6억) 증가했다.

유비케어의 기반사업인 EMR 솔루션은 전체 시장점유율 40%를 웃도는 시장 장악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및 중소형 병원시장 진출에 기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또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의료유통솔루션은 의료기기 유통사업에서 지난해 말 새롭게 시작한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와 기존 제품인 디지털의료영상장비(CR/DR)을 패키지 모델화해 시너지 효과를 누렸으며, 32.7%에 이르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도 상반기 대비 11.8%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매출 호조세를 이뤘다.

한편, 유비케어는 향후 중·소 병원용 EMR 진출의 본격화로 기반사업 측면과, 의료전문 전자상거래(MRO), 의료기기 등의 유통사업의 시장확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유비케어 사장은 "전반기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개원의 시장의 투자심리가 좋지 못했지만,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원 확보와 꾸준한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총 매출실적이 330억원(상반기 165억원)이었으나, 올해는 총 매출목표를 370억원으로 정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 증가(약 197억원)한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수출 증가 및 서비스 매출 향상 등이 주요 성장 요인이 됐다.

인피니트는 기존 법인이 설립돼 있는 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지역 외 유럽을 추가해 5개 거점지역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내 경기가 좋지 않아 유럽시장 확대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밖에 지난 5월 심혈관 및 심장센터에 특화된 전문 솔루션인 'INFINITT Cardiology'를 출시, 방사선과 영역뿐만 아니라 타 진료과에 전문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세종병원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첫번째 고객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여섯 개 병원에서 사용 중인 타 PACS를 인피니트 솔루션으로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PACS 교체 계약을 지속적으로 맺고 있다.

인피니트는 하반기에는 국내시장의 경우 의원급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신제품 수주 및 솔루션 업그레이드·교체를 희망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된 3D 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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