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00만병 이상의 수액을 생산하는 중외제약은 가뭄이 지속되자 1일 1,200∼1,500톤의 물을 지하 400m의 암반에서 끌어올려 농토에 물대기 작업을 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400톤의 물을 제외한 나머지 800∼1,100톤의 물을 태안읍 수리조합과 읍사무소와의 공조를 통해 인근 저수지 및 개천으로 방류하는 한편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농가에 1㎞이사의 호스·파이프를 통해 공급, 이 일대 10만여평의 논이 모내기를 모두 끝냈다.
특히 고비용의 생물학적 정수방법 및 자동정화시설을 통한 용수처리로 2급수를 배출하고 있어 농작물 발육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13일 충남 연기군에 양수기 10대와 물없이 먹는 해열진통제 `알카펜' 200갑(6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연기군 노장농공단지에 완제의약품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연기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00년 `대전·충남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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